벌교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여수로 이동을 했습니다.

여수에는 아는 친척분이 계셔서 친척집 방문으로부터 일정이 시작됩니다.

" 여수시는 한반도 남단 중심부에 있는 여수는 오동도, 백도와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317개의 섬과 넓은 갯벌이 있는 수산자원의 보고이자, 최근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지가 발견되었고, 기후가 온난하여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이 발견되는 등 조상들의 삶의 자취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라좌수영의 본영인 진남관이 있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로 재직하면서 거북선을 만들어 나라를 구했던 역사와 호국 충절의 고장입니다." - Naver 지역정보

벌교에서 여수로 들어가는 길은 남해안이라서 그런지 높은 산같은 것도 없이 뻥뚤린 시원함 자체였습니다.
높은 건물도 별루 없고... 사방으로 뻥뚤린 모습이 참 좋더군요~

시청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친척분과 조우~~~
그리고~ 이동~~~

여수를 엎어놓은 'ㄷ'자라고 생각했을때 왼쪽의 맨아래인 화양면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곳은 아직 많은 개발이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거문도, 백도등 남해안의 유명한 섬으로 이동하기에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곳이라 생각이 되는군요..

하여간에... 화양면의 어느 숙소에 여장을 정리하고, 바로앞의 해수욕장으로 풍덩~~~

보길도에 비하면... 물이 좀 탁했지만.. 그냥 얕은 물을 벗삼아 적당히 놀았습니다.


아들하반신을 모래에 뭍었더니, 불쑥하고 튀어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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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와서, 창문을 여니 남해가 시원하게 펼쳐져있네요~ 다도해..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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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럭저럭 하다보니.. 오후가 조금 늦었네요... 오늘 여수를 둘러보기로 했는데.. 약간의 차질이 생겼습니다.
서둘러서 나와서, 여수의 명물인 오동도와 돌산대교, 향일암을 향해서 달려갔습니다.

우선 가장 멀리 있는 향일암으로...

그러나, 우리가 있는 화양면은 향일암과 정반대의 길... 화양면을 출발해서, 여수시내를 거쳐서, 돌산대교를 지나서, 돌산도의 끄트머리인 향일암에 도착한 시간은... 해가 지고난 한참후...
어둠속에 묻힌 항일암... 깜깜한 바다뿐... 우울하더군요...

씀쓸한 마음에, 카메라 롱셔터를 이용해서 사진 한장 찍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정말 기운 빠지더군요..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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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어둠속에 묻힌 길을 뚫고 왔던길을 다시 돌아왔습니다.

야경의 돌산대교를 보기 위해서, 돌산대교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여수시민들이 많이들 왔더군요. 열대야를 피해서 올라온듯.. 관광객과 시민들이 모두 모인듯..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더군요.

공원에서보는 돌산대교, 조명을 받은 모습이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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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돌산대교 준공기념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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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내려와서, 돌산대교를 지나서 이미 어둡고 시간이 많이 지나버려서, 갈수도 볼 수도 볼것도 없다라는 것을 알면서도 일말의 아쉬움때문에 오동도로 차를 몰았습니다.

차량은 진입금지상태이고, 오동도까지 왔다갔다하는 셔틀기차도 운행중지한 상태...
그래도 아쉬운마음에 걸어서 방파제를 걷다가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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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에서 해남의 땅끝마을까지가는 것도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역시 꾸불꾸불한 길.. 가로등은 없고, 왔다갔다하는 차도 뜸하고..
하이빔 넣고 신나게 달렸습니다.

땅끝마을에 도착해보니 4시가 조금 못돼었더군요.
6시가 보길도로 들어가는 첫배였으므로, 앞으로 한 2시간정도가 남았습니다.
여유롭게 선창장에 주차를 해놓고 첫배시간까지 한숨 잘생각으로 차를 몰고 선착장으로 갔는데...
이게 무슨 일입니다...

선창장은 보이지도 않는데도 차들이 줄줄이 끝이 안보이게 줄을 서있는겁니다.
영문도 모르고.. 어리 둥절해 있는데.. 알고 보니, 그줄이 바로 보길도 들어가는 차량들이 기다리는 줄이었던겁니다.

우리도 줄 맨 뒤에 주차를 해놓고 어슬렁 어슬렁 선착장까지 걸어가봤습니다..
가도 가도 끝도없이 차들이 줄이 지어져 있더군요.. 한 200M 정도 되는거 같았습니다.

너무 일찍온게 아닌가 했는데..더 늦게 들어왔으면 큰일 날뻔했습니다.



[배를 기다리는 도중 해가 뜨고 있습니다. 땅끝에서의 일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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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란 잠도 자도 하고보니, 그럭저럭 배시간이 가까워졌습니다.
저 많은 차들이 언제 다 빠지나... 생각했는데, 한배에 거의 40대정도 차가 들어가더군요.
해운회사의 빠른 조치로 생각보다 일찍 배에 탈 수 있었습니다.
(차한대에 2만2천원.. 1인당 7천200원... 배한대 움직일때마다 거의 200~300백만원의 수입이 생기는데.. 해운회사도 열과 성의를 다했을겁니다..)



[배를 타기위해서 차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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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실린 차들입니다. 4줄로 빼곡하게 줄지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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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로 가는 배는 갑판에서 바다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느낄 수도 있고, 큰 선실이 있어서, 피곤한사람은 선실에 들어가서 뒹굴어도 됩니다.



[드디어 보길도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보길도 청별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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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는 그렇게 큰 섬은 아니지만, 차없이 걸어서 돌아다니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섬전체가 언덕이고,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니, 왠만하면 차를 가지고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비용적인 문제와 튼튼한 두다리가 있다면.. 걸어서 돌아다녀도 되겠지만.. 각오를 해야할겁니다.

청별항에서 좌회전을 해서 예송해수욕장쪽으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에 언덕 정상에 팔각정으로 된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예송해수욕장과 바닷가 풍경은 정말 좋습니다.
주차도 3대정도 할 수 있으니, 차를 세워두고 잠시 쉬어가시면 좋을듯합니다.


[언덕위 전망대에서 보는 예송해수욕장과 바닷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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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위 팔각정에서 라면을 끓여먹으며 바라보는 광경이 정말 멋지더군요.



[언덕위 전망대에서 라면을 끓여먹으로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마음까지 시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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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길을 따라서 조금만 내려가면 예송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예송해수욕장은 모래대신에 까만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물에 발만 담그고 가기로 했습니다.

물도 깨끗하고, 괜찮은 해수욕장이었습니다. 보길도에는 예송해수욕장, 통리해수욕장, 중리해수욕장 이렇게 3개가 있는데 2개는 모래밭이고, 이곳 예송 해수욕장만 까만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돌맹이 해수욕장이라서 그런지 예송해수욕장의 물이 가장 깨끗하게 느껴지더군요...



[민식이와 할아버지, 할머니.. 시원한 남해의 물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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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남해의 물맛을 느끼고~ 이제 미리 예약한 숙소로 이동합니다. 숙소는 통리해수욕장에 있는 유리네민박입니다.